* 풍경 사진/유명 출사지 사진

아~ 화순 세량지의 봄 풍경

좋은생각, 2013. 4. 21. 00:57

 

 

 

 

 

 

▷ 일시 : 2013년 4월 19일 (금요일) 새벽 2시에 대전 출발

 

▷ 화순에 위치한 작은 저수지로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저수지와

산벚꽃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공유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곳입니다.

이후 이곳에 공원묘지가 들어서려는 것을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막으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지요.

봄철 산벚꽃과 삼나무, 버드나무가 어우러져 물안개 낀 저수지에 비치는 장면이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새벽 4시 30분에 친구를 포함 네명이 세량리에 도착하니 차가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서 있고

10여분 정도 걸어서 도착하니사람들이 와우~~

어제 저녁 8시부터 오신 분들이 가장 앞줄이고새벽 3시쯤 오신분들이 4번째 줄이라고

알려주시면서 사이에 끼라고 해서 운 좋게 삼각대를 세웠네요

하지만 24mm 렌즈는 카메라와 사람들에 의해서 방해가 되더군요^^

 

 

 

 

 

 

동트기 전 물안개의 모습은 멋지고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세량지의 풍경은 봄, 가을이 절경이라고 합니다

 

 

 

 

 

 

2시간 여를 기다린 뒤 해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평일인데도 자리가 없어서 좌측 끝에 까지 사람들이 갔네요 

 

 

 

 

 

 

정면

 

 

 

 

 

 

물안개는 해뜨기 직전에 호수 수면에서 조금씩 일다가 햇볕이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하면 잔잔한 수면위로 꿈결처럼 피어오르다가

해가 완전히 뜨면 흔적 없이 소리 없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삼각대 세울 곳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 같더군요

 

 

 

 

 

 

여자분 뒤에 저랑 같이 가신 행복한 그대님이 사람들을 찍고 있네요

 

 

 

 

 

 

장관입니다 ! 한 5~600명 왔다고 하더군요 (전 핸드폰으로)

 

 

 

 

 

 

수면위의 물이 부글부글 끊고 있네요

 

 

 

 

 

 

빛, 반영, 꽃, 물안개가 한자리에 모인 세량지,

 

 

 

 

 

 

이 한장의 사진을 위하여 !

 

 

 

 

 

 

세량지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미국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중

24위로 선정하면서부터라고 하네요

 

 

 

 

 

 

아~ 연두빛 새싹들이 돗아난 나무와 산벚꽃이 빛을 받아서...

 

 

 

 

 

 

 

 

 

 

 

 

 

 

한폭의 수채화를 보여준 세량지를 다시 바라보며...

 

 

 

 

 

 

더 있고 싶었지만 고창 청보리밭을 가기 위해 내려갑니다

 

 

 

 

매년 5번 정도 오셨다는 분이 옆에서 오늘이 가장 좋았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전 복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와이프에게 미안하고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 잠을 한숨도 자지 않았지만 즐겁기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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